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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부여행] 8대 그랜드 캐년 정보 및 추천 /당일치기 vs 1박2일 vs 2박3일/ 투어 추천 정보 (앤텔롭캐년, 브라이스캐년, 자이언캐년, 홀스슈밴드 등)

Yeouido_N_jobs 2024. 5. 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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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부여행] 8대 그랜드 캐년 정보 및 추천

 

당일치기 vs 1박 2일 vs 2박 3일

투어 추천 꿀팁! 주의사항!

 

미국 서부여행하면 LA 랑 라스베이거스 꼭 들리시죠?
미국서부여행의 꽃! 그랜드 캐년 투어를 꼭 하시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그랜드 캐년 여행 준비하면서 어떤 투어를 선택해야 하는지
그랜드캐년 어디 어디를 가봐야 하는지
숙소는 호텔을 선택해야 하는지 카라반도 괜찮은지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고려해야 될 것도 많고 현지업체도 너무 많아서 선택하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8대 캐년 모두 가는 2박 3일 투어를 신청했는데
갔다 와보니 가격대비 가장 좋은 일정과 투어선택 꿀팁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 그랜드 캐년 종류 및 특징 (개인차가 있겠지만 순위별로)
■ 당일치기 VS 1박 2일 VS 2박 3일
■ 투어선택 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 꿀팁
 
 

■ 그랜드 캐년 종류 및 특징 (개인차가 있겠지만 순위별로)

 

1. 엔텔롭캐년(Antelope Canyon)

앤텔롭캐년

붉은 모래 암석으로 이루어진 땅에 오랫동안 빗물이 바위사이로 스며들면서 침식되어 생성된 캐년
자연의 힘으로 만들어진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정교하고 제각각의 색과 모양을 가진 굴곡캐년!
같은 위치에서 빛의 색과 그림자에 따라 모양과 색이 달라져 더더욱 색다른 곳!
보면 볼수록 신기하고 사진을 다시 봐도 너무 인상 깊었던 곳!!
지인들한테 꼭 보라고 추천하고 싶을 만큼 인상깊었던 곳이라 캐년들 중 1위!!
 

2.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이스트림(Grand Canyon)

그랜드캐년

영국 BBC방송이 선정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 1위
그랜드 캐년의 크기는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사우스림에서 보는 모습과 이스트림에서 보는 모습이 다르다!
웅장하고 자연에 압도당하는 게 뭔지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캐년이라 할만하다. 
시간이 충분하다면 혹은 다시 그랜드 캐년을 간다면 꼭 트레킹을 해보고 싶다.
꼭 굳이 트레킹을 하지 않아도 앉아서 자연을 감상하는 것으로도 정말 인상 깊은 곳이다.
 

 

3. 홀스슈 밴드(Horseshoe Bend)

홀스슈밴드

로키산맥의 빙하에 의해 깎인 콜로라도 강에 의해 강물이  굽이치면서 침식으로 생성된 캐년
위에서 보면 말발굽 형태와 같아 홀스슈 밴드라고 한다.
강물이 굽이쳐 어떻게 이런 형태를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신기한 캐년이다. 
사진 찍기가 조금 어렵고 위험할 순 있지만 꼭 들려 경험해봐야 하는 곳이다.
아침에 방문하면 그림자에 가리기 때문에 아침일정에 홀스슈가 있는 투어는 피하는 걸 추천
 

4. 브라이스 캐년(Bryce Canyon)

브라이스캐년

굉장히 웅장하고 큰 캐년이지만 수만 개의 첨탑이 모인 브라이스 캐년은 화려하면서도 정교한 모습이며 섬세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수만개의 첨탑이 어떻게 이렇게 자연적으로 만들었을까 싶은 곳!
 

5. 자이언 캐년 (Zion Canyon)

자이언캐년
자이언캐년

수천만 년간 강물이 퇴적암을 침식시키면서 만들어진 곳
수백 미터의 높이로 솟아올라 장대한 바위산과 계곡들이 있어 다양한 모습을 가진 캐년이라 할 수 있다.
브라이스 캐년이 섬세한 아름다움으로 여성스러운 캐년이라 한다면 자이언 캐년은 크고 웅장한 바위들로 남성적인 매력의 캐년이라 할 수 있다.
 

 

6. 글렌캐년(파웰호수 뷰) (Lake Powell , Glen Canyon) 

    캐납캐년(코럴 핑크 샌드 듄) (Coral Pink Sand Dunes)

 

파웰호수
코럴핑크샌드듄

 

파웰 호수는 유타와 애리조나의 경계선에 위치했고 길이가 무려 3,154km가 넘는 거대한 호수다.
호수가 잠겨있는 글렌캐년의 모습은 색다르다. 블랙핑크 제니가 수영한 그곳!
코럴 핑크 샌드 듄(Coral Pink Sand Dunes)은 유타주 남서부에 위치한 주립 공원이다.
산호색 모래 언덕인데 주변 캐년들의 붉은 모래와 바람으로 쌓여 만들어진 곳이다.
독특하긴 하지만 웅장한 느낌은 없다.
 

7. 모뉴먼트밸리(Monument Valley)

모뉴먼트밸리

 애리조나, 뉴멕시코, 유타, 콜로라도 4개의 주가 한 번에 만나는 지점으로
미국서부영화나 게임에 배경이 되는 곳이다. 붉은 샌드스톤들이 서있는 평화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을 투어 할 때는 모뉴먼트 밸리 지프차투어를 예약해야 하는데 
영화에 나온 곳을 경험하고 싶다면 한 번쯤은 갈만하지만 또 가기엔 아쉬운 느낌이 드는 곳이다.
 

8. 레드 캐년(Red Canyon) 

레드캐년

빨간색 캐년인가 해서 기대하고 갔으나 딱히 인상에 남지는 않는 곳..
꼭 굳이 가지 않아도 되고 지나가는 길이라면 한번 구경해 볼 법하나 
꼭 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
 
 

■ 당일치기 VS 1박 2일 VS 2박 3일

투어사마다 다르겠지만 대략적으로 기간에 따라 포함되는 캐년의 종류가 아래와 같다.
8대 캐년(이라고 했지만 5대 캐년과 아이들을 보고 온..)을 다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여행스타일 목적에 맞게 추천해보고자 한다.
 

-당일치기 일정(20-30만 원)

(그랜드캐년 이스트림 사우스림/ 앤텔롭캐년/ 홀스슈밴드)
 
30대 직장인이 짧게 휴가를 내고 오거나 출장을 미국으로 와서 하루정도 그랜드 캐년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그러나 새벽 4시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일정에 체력이 많이 지칠 수 있고 캐년을 충분히 경험하고 감상하기에는 조금 아쉬울 수 있다. 또한 숙박을 하지 않아서 숙박비도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가격적으로도 가장 저렴하다.

-1박 2일 일정(30-50만 원)

(그랜드캐년 이스트림 사우스림/ 앤텔롭캐년/홀스슈밴드/ 브라이스캐년/ 자이언캐년)
 
개인적으로 직장인 휴가, 가족여행, 연인끼리 여행, 친구끼리 여행 등 어떤 여행이든 가장 베스트 초이스가 1박 2일 일정이라 생각한다. 위에서도 설명했지만 꼭 봐야 하는 캐년은 그랜드캐년, 엔텔롭캐년, 홀스슈밴드, 브라이스캐년이라 생각하는데 그 모든 곳을 가면서 2일 동안 여유 있게 둘러볼 수 있기 때문이다. 숙박비가 추가되어 당일투어보다는 가격이 좀 더 나가지만 라스베이거스나 LA에서 숙박하는 비용을 생각하면 투어숙박비 추가되는 게 더 저렴하다. 카라반에서 자느냐 민박집에서 자느냐 호텔에서 자느냐에 따라 추가비용이 다르겠지만 그 부분은 여행객 스타일 동반하는 사람이 누군지에 따라 선택하면 될 것 같다.
 

 

-2박 3일 일정(60-80만 원)

(그랜드캐년 이스트림 사우스림/ 앤텔롭캐년/홀스슈밴드/ 브라이스캐년/ 자이언캐년/
파웰호수글랜캐년, 캐납캐년, 레드캐년, 모뉴먼트밸리)
 
미국서부여행=그랜드 캐년이라 생각해서 선택했다. 휴가를 일주일내고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캐년을 보고 싶어서 2박 3일 일정을 잡았는데 그만큼 추가되는 관광지들이 있어서 여유롭게 캐년을 보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8대 캐년이라 그래서 미국 캐년의 끝판왕 투어라 생각했지만 투어를 하고 보니 5대 캐년과 아이들이 딸려온 투어상품이라 생각이 되었다. 굳이 80만 원을 내서 2박 3일 투어를 할 필요는 없다 생각한다. 그리고 생각보다 카라반이나 민박집에서 자는 게 꼭 편하지는 않아서 피로도가 높은 여행이었다. 특히 모뉴먼트 밸리는 가서도 옵션비용을 추가해서 지프투어를 하지 않으면 구경할 수가 없다. 투어 8대 캐년 광고를 위해 넣은 곳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투어선택 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 꿀팁

 
-투어의 리뷰를 다 믿지 마라
원래 리뷰를 보면 다 좋은 말 밖에 없지만 투어는 특히나 그런 거 같다. 며칠 동안 같이 있는 가이드들이 후기 좋게 써달라고 압박을 주는 경우가 있어서ㅋㅋ... 내경우 만족하지 못한 것들이 많았지만 좋게 써달라 그래서 썼다... 그중에도 정말 길게 구체적으로 리뷰를 써주는 가이드들이 있을 거다. 그분들이 해당 날짜에 담당하게 되는지 꼭 확인해 보고 투어사를 결정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홀스슈밴드 아침일정 투어는 제외할 것
아침에 홀스슈밴드를 가게 되면 그림자 져서 사진이 예쁘게 안 찍힌다. 또한 바람이 많이 불게 되면 모래가 온몸에 들어오는 경험을 할 수 있고 바람 때문에 위험해서 예쁜 사진을 찍기가 힘들다. 
 
-부모님이 계시다면 카라반 투어는 제외할 것
카라반 투어도 하고 호텔투어도 했지만 확실히 호텔이 피로를 푸는데 좋긴 하다. 
카라반은 하루정도 머물기 좋고 감성이 있긴 하지만 
물도 여럿이서 쓰기 제한적이기도 하고 모르는 사람과 방을 같이 써야 되는 부분도 좀 아쉽다.
또한 카라반 쓰고 나서 이불을 다시 원래대로 꼭 해달라는 얘기가 있어서(잘 안 빠는 건가.. 싶었다. 이불 위에 모래가 느껴지기도 해서 지저분한 느낌이...)
 
-호텔이라고 다 같은 호텔이 아니라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지만 그래도 카라반보다는 나을 듯
위치에 따라 중간급호텔인 경우도 있고 모텔과 같은 호텔도 있지만.. 그래도 호텔은 호텔이다
 
-일요일에 투어를 하는 경우 점심식사하는 곳이 마땅하지 않을 수 있음(교회 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맛있는 식당 문 닫는 경우들이 있음)
내 경우 일요일을 낀 투어였다. 일요일 점심식사를 위해 1시간 동안 가이드가 헤맸다. 일요일마다 교회를 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맛있는 식당들은 일요일에 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일요일 투어가 처음도 아니었을 건데 미리 일요일에 하는 맛있는 식당을 알아보는 게 가이드의 역할 아닌가 싶지만 되도록 피하는 게 상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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